회고

    2022년 회고

    2022년을 한 시간 정도 남겨두고 있다. 앞으로 내 인생에 올해보다 다사다난한 해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이 울었고 많이 행복했던 한 해였다. 우선 연초에 퇴사가 결정되었고 불안한 마음이 굉장히 컸다. 스트레스 지수도 굉장히 높아서 자고 일어나자마자부터 심장이 쿵쿵 뛰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정말 정말 다행히 이직도 했고 나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분들과 일하고 있다. 업무적으로도 그렇지만, 정말 다들 어떻게 그렇게 성격이 좋을까 싶을 정도로 다들 배려심이 깊어서 정말 많은 의지가 된다.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 작년부터 진행해왔던 사이드 프로젝트도 출시했다. 마음이 힘들 때는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정말 마음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그 무엇보다 나에게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 모지또 덕분에 시야..

    2021년 회고

    2021년은 나에게 의미가 참 깊은 한 해였다. 꿈에 그리던 취업을 해서 직장인으로서 한 해를 보냈다. 힘들기도 했지만 너무 재밌었고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연말에 조금 좋지 않은 일이 있었지만 길게 보면 이 또한 별 일이 아닐 것이다. 2022년은 나를 좀 더 돌아보고 속을 채워가고, 내가 어떠할 때 기쁜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그런 것들을 알아가는 26살을 보내고 싶다. 2월에 퇴사가 예정되어있다. 회사의 사정이 좋지 않아서 이런 결정을 했다. 요즘 내면이 불안정해서인지 밤에 잠도 뒤척이고 잠에서 깼을 때 무언가 위태로운 감정이 나를 감싼다. 그래서 더 피곤한 기분이 드는가 싶기도 하다 그렇지만 나는 내가 아주 잘 해낼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러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기를 ..